2010/09/05 23:10
   빨래가 다 될 시간에 맞추어 남편과 이든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이든이가 빨래카트에 잘 앉아있다길래 그 모습을 첨 구경해봤다. 완전 귀여웠다. ㅎㅎ 카트에 앉아 있는 걸 꼭 찍고 싶어서 나만 집에 들어가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다. 그런데 아뿔싸. 열쇠를 집안에 누고 카메라만 가지고 나온 것이다. 우리집 현관은 자동으로 잠기기 때문에 열쇠가 없으면 안되는뎅... 어쩔 수 없이 관리실 아저씨께 여분의 열쇠를 빌리러 내려갔다. 그런데 아저씨가 자리를 비우셨넹. 30분 이내에 돌아오겠다는 메모뿐. 언제 오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에라 모르겠다 이든이와 남편을 데리고 함께 로비에서 놀았다. 로비는 에어컨이 완전 빵빵해서 어떻게 보면 집에 있는 것보다 로비에서 노는게 나은 상황. ㅎㅎ 기다리다 지루해서 빨래도 개고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다.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우리 한번씩 보고 ㅋㅋㅋ 실수 덕분에 추억거리가 하나 생겼다. 즐거운 인생이구나.

푹신한 빨래 더미에 앉아 있는 이든이 ㅋㅋ


로비에서 사람 구경 중


아빠 지갑이 장난감.






동영상 업데이트.
빨래 카트에 앉아 아파트 복도에서 호통치고 있는 이든이 모습. 요새 호통치고 소리지르는 거에 재미 들리셨삼.
그런데 일규야, 동영상 찍을 땐 가로, 세로 둘 중 하나로만 찍어줘. 목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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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ny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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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라 2010/09/05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현이의 실수 덕분에.. 오붓해 보인다..^.^
    "주!현!아! 너! 왜! 거!기!에! 있!니?" ㅋㅋㅋ
    일규씨의 말투가 너무 재밌었어...^.^

  2. 하늘이엄마 2010/09/05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이든이 꼼지락꼼지락 넘 귀엽다. 사람들 막 쳐다보구.. ㅋㅋ

    • BlogIcon Sunny June 2010/09/05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기심 천국이예요. 낯선 사람을 인상쓴 채로 아주 뚫어질 듯 쳐다보는데 제가 다 민망하다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