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유를 끊은지 일주일이 되었다. 자기 전에 한번씩 줬었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이든이 이제 두살됐지? 그럼 찌찌 안먹는거야. 이제부턴 만지기만 하자." 했더니 이든이가 "아~아~"하면서 찌찌 먹고 싶다고 조금 징징대다가 만지면서 잠이 들었다. 생각보다 별 저항이 없이 단유에 성공해서 약간 싱거웠다.ㅎㅎ 2년을 조금 넘게 먹었으니 나도 그렇고 이든이도 충분히 먹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 낮에 가끔 찌찌를 만지려고 하긴 하는데 그 때마다 깜깜해지면 자기전에 만지는거라고 말해주면 금새 알아듣고 멈춘다. 말을 알아듣는 나이가 되니 훨씬 수월해진 것 같다.
2. 낮잠
낮잠 자기 전 수유를 끊기 시작하면서 이든이가 유모차에서 낮잠을 잤었다. 시간이 한동안 좀 불규칙하다가 1시에서 3,4시까지 자는걸로 굳혀졌었는데 몇일 전부터 유모차에서 잠을 안자기 시작했다. 유모차 끌고 30분을 돌아다녀도 잠을 안자서 집에 돌아오면 그 날은 낮잠을 안자는 날이 되어버린다. 지난주에 이틀을 그렇게 낮잠을 안자서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저녁 먹을 때 되니 나도 지치고 이든이도 지쳐서 아빠만 기다렸다. 낮잠을 안잔 이틀 중 하루는 저녁 먹기전 아빠가 안고 동영상 보여주니까 보다가 엎드려서 잠이 들었다. 책상에 엎드려서 잠이 든건 처음이라 완전 웃겼다. ㅋ
너무 피곤해서 동영상보다 잠이 들어버렸다.
어제와 오늘도 이든이가 낮잠을 안자려고 용을 쓰길래 서너시쯤 내가 먼저 침대에 쓰러졌다. 계속 거실 나가서 놀자고 하는걸 안된다고 엄마 피곤해서 자야한다고 누워있었더니 십분쯤 징징대다가 잠이 들었다. 양치질할 때 피가 묻어나오는 걸 보이 어금니가 나오는 중이라서 잠을 잘 안자는 것 같긴 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이제 낮잠도 침대에 누워서 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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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책상에 손 포개고 자는거 봐
너무 이쁘다 ㅠㅠ
이든이 요즘 물이 올랐어. 너무 이뻐!!
푸핫.. 정말 피곤했나보다.. ㅋㅋ 정말 낮잠 안자는 날은 미치도록 피곤하징.. 엄마도 아가도.. >_<
하늘이는 두 살 되서 이제는 찌찌 안만지는거라고 그랬더니 좀 알아듣는 듯.. 그런데 자꾸 눈치 살살 보면서 만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