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이든이 위주로 생일을 즐기기로 결정했다. 우선 아침에 museum에 갔다가 경영대 카트에서 점심을 사다가 이든이를 먹인 뒤 유모차에서 재우고 우리 둘만의 점심을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10시에 셔틀을 타고 Peabody musuem으로 출발~. 아침에 이든이 보고 버스타고 대빵 큰 공룡 보러 가자고, 아빠 깨우라고 했더니 아빠한테 막 가서 아빠를 깨웠다. 두 팔을 막 벌리면서 버스버스라고 ㅋㅋ 낮밤이 바뀌어서 보통 낮 2시는 되야 일어나는 아빠가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9시에 벌떡 일어나주셨다. ㅋㅋ 10시에 셔틀을 타고 museum에 갔는데 한시간 정도 도니까 신랑은 피곤하다고 지쳐버렸다. 그래서 영상 틀어주는 곳에 가서 앉아서 쉬다가 재충전을 하고 일어났다. 이든이는 완전 컨디션 좋아서 카트로 가는 내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ㅎㅎ
카트에선 요새 우리가 올인하는 Alibaba의 couscous랑 lemon chicken platter를 시켰다. 밖에서 먹기엔 좀 추웠지만 딱히 들어갈 곳이 없어서 재빨리 세식구 요기를 했다. 이 때 시간이 약 12시 정도 되었었는데 이든이가 영 잘 생각을 안해서 다시 셔틀을 타고 집 근처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졸릴 때 셔틀타면 잠도 잘 자는데 이 날은 또랑또랑 했다지. 그래서 커뮤니티룸 갈 생각을 하고 버스를 탄 거였는데 버스가 엄청 밀렸다. 버스 좋아하는 이든이지만 슬슬 짜증이 나는지 자꾸 일어나서 돌아다니려고 하고 바닥에 누우려고 하길래 집에 도착하기 전에 버스에서 내렸다. 아빠랑 나는 따뜻한 버스 안에서 얼마나 졸음이 밀려오는지 정말 내리기 싫었는뎅. 암튼 유모차에 안타려고 하는걸 겨우 태워서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그랬더니 너무 감사하게도 잠이 들어준 이든이 ㅎㅎㅎ 아~ 이제 데이트 시간~~.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Sushi on chapel로 결정했다. 역시 우린 가던데만 가 ㅋㅋㅋㅋ. 오랫만에 둘이 오붓한 식사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어머님,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음식이 도착해 있었다. 박스를 뜯어보니 엄청난 양의 음식들이 들어있었다. 뜯는 내내 눈에서 하트 뿅뿅뿅이었다는. 마침 생일날 도착해서 더 기뻤다. 감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버스 타기 전엔 되게 좋아하면서 막상 타면 얼음!

셔틀 버스 안. 작년에 버스들이 다 새로 바뀌어서 아주 쾌적해졌다.

버스 내려서 museum으로 걸어가는 길.

Peabody museum 앞의 공룡 동상 가는 길목에 있던 공룡 발자국.

아마도 트리케라톱스?!

뮤지엄 정문.

공룡들.

T-rex 머리 앞에서. 정말 크더만. 이런게 걸어다녔다는 생각을 하니 오싹했다.

아마도 순록?! 설명 안보고 대강대강 봤다는 티가 나는구나. ㅋㅋ

일규씨가 좋아하는 인디언 앞에서 한컷.

인디언들이 만든 장식품. 아마도 무슨 스포츠 게임인 듯.

가면.

인디언 가족. 우리가 옛날에 태어났음 이런 모습이지 않았으려나. ㅎㅎ

파충류, 곤충 전시실에서. 도마뱀은 안보고 옆에 누나한테 빠져있다. ㅎㅎ

카트 음식 먹는 중. 추웠는데도 부자는 엄청 잘 먹었다. (사실 나두 ㅋㅋ)

이든이 재우고 간 Sushi on Chapel 에서 런치박스를 시켰다.
이건 내꺼. shrimp tempura luch box.

일규씨는 sushi lunch box.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술 한잔씩 하려 했는데 ID가 없어서 모찌 아이스크림으로 대체했다.내가 거의 다 먹었당.

시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음식들. 와우! 무말랭이, 김치, 다시마, 미역, 오징어, 김, 다시마튀각, 고추무침, 참기름, 깨소금, 프로폴리스, 이든이과자, 도라지 말린거, 달력.

말린 고추를 무친건 첨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윤기 좌르르한 어머님표 고추무침.

왜그랭~

오자마자 이든이가 옥수수뻥튀기 과자 반봉지를 꿀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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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네 왔어!!!
콜미- 010-4180-6517
한국 들어갔구나. 둘째 소식 들었는데 연락도 못하고 미안하네. 우리 혜린이도 요즘 엄청 활발하셔서 고녀석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없구나.
우리도 7월 말 경에 한국 들어가. 혜린이 아빠는 한 두주만 있다 미국 가구 나는 혜린이랑 한 학기 한국에 머물 계획이야.
이번엔 공부 마저 끝내고 들어가려구.
혜린이 아빠 있을때 언제 함 보자~
이든이 많이 커서 보면 못알아볼거 같아. ㅋㅋ
그동안 몸 건강하고 잘 지내렴~
홀몸도 아니고 먼 길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감기까기 걸려서 얼마나 고생했니...ㅠㅠ
하루빨리 '빨리빨리 한국'문화에 적응하길...^^
에구... 약도 잘 못먹고 고생했겠당... ㅜ_ㅜ
암튼... 한국 간 건 왜이렇게 부럽지... ㅠ_ㅠ 나가서 사먹는다... 라는 대목에서... ㅎㅎㅎ 부러워 부러워... 한국소식도 자주자주 올려죠~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