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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5/08 뉴헤이븐 안녕 (6)
  3. 2012/03/30 음식에 버닝중 (3)
  4. 2011/12/24 옆집 아저씨와의 만남 (1)
  5. 2011/12/20 생일날 (7)
  6. 2011/11/23 카메라 구입
  7. 2011/11/23 아아... (1)
  8. 2011/11/23 가구 정리 (1)
  9. 2011/03/12 타이어 펑크 (2)
  10. 2011/02/25 요즘은 (2)
2012/05/21 13:39

  한국에 온지 5일이 지났다. 미국집 정리하고 경유 비행기 타고 오면서 무리를 좀 했는지 오자마자 감기에 호되게 걸렸다. 삼사일 시름시름 앓다가 이제 좀 살만해졌다. 매년 왔던 한국이지만 난 올때마다 얼떨떨하고 어리버리해지는 것 같다. 느릿느릿 살다가 갑자기 빠른 템포로 움직이는 이 곳에 오니 내가 바보행성에서 온 외계인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몇 일 전엔 이든이 병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이든이 주민등록번호를 몰라서 간호사 언니한테 핀잔을 들었다. 관공서나 레스토랑이나 어디를 가던지 빠릿빠릿하지 않으면 머쓱해진다.

 

  하지만 한국에 오니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우선 식구들이 많으니까 이든이도 나도 더 신이 난다. 미국선 남편 오기만을 기다리곤 했었는데 말이다 ㅎㅎ 이든이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넘 좋아해서 집에서도 재미있게 잘 논다. 부모님께서도 이든이 재롱 보시고 기뻐하셔서 더 좋고. 인터넷도 무지 빨라서 블로그 할 맛도 난다. ㅋㅋㅋ 요즘 먹고 싶은게 몇 가지 있는데 집에서 안해먹고 나가서 사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기쁨이다.

 

  아무튼 한국에 오니까 단점보단 장점이 많다는 게 결론이다. 잘 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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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지영 2012/05/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왔네 왔어!!!
    콜미- 010-4180-6517

  2. 도진 2012/05/21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들어갔구나. 둘째 소식 들었는데 연락도 못하고 미안하네. 우리 혜린이도 요즘 엄청 활발하셔서 고녀석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없구나.
    우리도 7월 말 경에 한국 들어가. 혜린이 아빠는 한 두주만 있다 미국 가구 나는 혜린이랑 한 학기 한국에 머물 계획이야.
    이번엔 공부 마저 끝내고 들어가려구.
    혜린이 아빠 있을때 언제 함 보자~
    이든이 많이 커서 보면 못알아볼거 같아. ㅋㅋ
    그동안 몸 건강하고 잘 지내렴~

  3. 김인희 2012/05/22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몸도 아니고 먼 길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감기까기 걸려서 얼마나 고생했니...ㅠㅠ
    하루빨리 '빨리빨리 한국'문화에 적응하길...^^

  4. 하늘맘 2012/05/22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약도 잘 못먹고 고생했겠당... ㅜ_ㅜ
    암튼... 한국 간 건 왜이렇게 부럽지... ㅠ_ㅠ 나가서 사먹는다... 라는 대목에서... ㅎㅎㅎ 부러워 부러워... 한국소식도 자주자주 올려죠~ㅎㅎㅎㅎㅎㅎ

2012/05/08 08:17

  이제 내일 모레면 뉴헤이븐과도 안녕이다. 지난 3년 반동안 정이 참 많이 들었다. 좋아하던 피자 레스토랑과도 안녕. 타이 테이스트도 안녕. 예쁜 거리들과 건물들도 안녕. 그 동안 너무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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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맘 2012/05/08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우리 예전에 나올 때 생각나서 짠하당... 아이가 태어난 집이라서 더 의미가 큰 거 같아. >_<

  2. 박지영 2012/05/08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벌써 내일 모레야?
    이제 곧 오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ㅠㅠ
    아 정말 짠하다.

  3. 2012/05/0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unny June 2012/05/21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뉴헤이븐에 있을 때 만났으면 참 좋았을텐데 정말 아쉬워요. ㅠㅠ 무는 J mart나 Hongkong market, Oriental Pantry, Hanmi에서 구하실 수 있어요. Jmart와 Honkong market엔 일본무만 있구요. 엘름마켓에도 일본무가 가끔 들어와요. Oriental Pantry랑 Hanmi는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데라서 한국무 있어요. 깻잎은 Hanmi에서만 본 것 같네요. Hanmi에 가시면 얼린 오징어나 꽈리고추같은 것도 있어요. 한국산 식재료들 많은 대신에 좀 비싸긴 해요.

      마켓 주소는 여기요.
      * Oriental Pantry : 486 Orange Street
      * Hanmi : 1008 State Street
      * Jmart : 15 Orange Street
      * Hongkong market: 71 Whitney Avenue

      임신하셨다니 먹는거 땜에 고생 많으실 것 같아요.ㅠㅠ 저도 임신 중이라 먹고 싶은거 못 먹는 설움이 컸는데... 몸조리 잘하시구요,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2012/03/30 16:20

역시 나의 식욕은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돈생각 안하고 이것저것 다 사먹고 있다. 이 날은 Educated Burger가 너무 먹고 싶어서 점심때 출동했다. 항상 먹는건 하우스 스페셜. 양송이랑 양파 볶은 걸 패티에 올려준다. 피클 넣고 먹으면 진짜 맛있다. 난 Five guys도 좋지만 여기 버거도 참 맛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음.


이든이는 Plain 오믈렛을 시켜줬는데 역시나 계란은 안 먹고 버터바른 빵만 세 조각 먹고 배 부르다고 장난치기 시작했다. 하이체어에 좀 앉아 있으려나 했는뎅. 케찹에 프렌치 후라이 찍어 먹고 있음 좀 오래 버틸 줄 알았더만 그렇지 않았다. 옆자리에 흑인 아저씨들이 잔뜩 앉아 있으시길래 이든이한테 너 자꾸 장난치면 아저씨가 떼찌한다고 협박했더니 좀 조용해졌다. 



아빠랑 이든이랑


엄마랑 이든이랑


Educated Burger 전경


House special. 조그만 종지에 담긴건 피클 다진거랑, 고추 섞어서 다진 피클, 그리고 생양파. 남편은 양파가 몸에 좋다면서 생양파를 세 종지나 먹었다. 그러고선 나와서 속 쓰려 죽겠다고 차이라떼(를 먹고 싶었으나 잘못 시켜서 차이 티백을 물에 담근걸 시켰다. ㅋㅋ)를 먹고 혓바닥까지 데었다.


아...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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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지영 2012/03/31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맛있겠다....
    Eduacated burger 나도 몇 번 먹었는데..ㅠㅠ 거기 괜찮았어 정말. ㅠㅠ
    주현아 먹고 싶은거 후회 없이 다 먹고 와 ㅠ
    특히 타이 테이스트!! 한국엔 아무리 찾아도 거기만큼 팟타이 하는 곳이 없는거같아 ㅠ

  2. 하늘맘 2012/03/31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먹어봤었나? 아마 한번 정도 먹어본 듯.. -_-; 아. 먹고 싶당.프렌치후라이가 정말 실하네.
    하늘이가 이든이 사진 보더니 "인니다!(이든이다!)" 이러네 ㅎㅎ 근데 일규씨 사진을 보더니 눈을 가리는... 푸하하. 역시 아직 아저씨는 무서운가...

    • BlogIcon Sunny June 2012/04/18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 일규씨랑은 한국 갈 때까지 친해지지 못하는 건가요 ㅋㅋㅋ 하늘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2011/12/24 13:49
  오늘 낮에 이든이랑 빨래하러 갔다가 왔는데 복도에서 옆집 아저씨를 만났다. 원래부터 인사는 주고받았지만 긴 얘기를 한 적은 없었는데 오늘따라 얘기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아저씨는 중국인인데 오늘 알고보니 싱글이었다. (그럼 아저씨는 아닌가?! 근데 나이는 좀 많으신 것 같다. 30대 후반~40대 초반쯤?! 그러니까 아저씨 맞다. ㅎㅎㅎ) 얘기꽃을 피우다보니 이든이가 카트에 앉아있다가 졸렸는지 안아달라고 하더니 품에서 잠이 들었다. 아저씨는 오늘 빨래 하러 갔다가 오시는 길에 나한테 낚이셔서ㅋㅋ 빨래통 들고 나랑 한참을 얘기했다.

  원래 매해 크리스마스엔 캐나다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시는데 올해엔 왠일인지 그 친구한테서 연락이 안오셨다고 한다. 알고보니 친구 부부가 이혼을 해서 그 사실을 이틀전에 아셨다고.. 더 가슴 아픈건 이 부부의 사연이었다. 딸이 하나 있었는데 7살인가 9살에 납치되어 살해되었다고 ㅜㅜ 한다. 사람도 너무 좋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부부였는데 누군가 질투를 해서 딸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다 결국 딸을 살해했다고....딸이 실종된지 5개월만에 주검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 동안 부부의 마음 고생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너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결국 이혼하고... 세 식구가 모두 흩어지는 결과가 되었다니 이야기를 듣는내내 정말 마음이 아팠다.

  이상하게 같은 아시아계라 그런지 왠지 아저씨랑은 좀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하시러 오시라고 해야겠다. 사실 오늘이나 내일 같이 저녁 먹자고 했는데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으시다고 해서리 아쉽게도 다음 기회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별 일 없이 평소처럼 지나갈 걸 생각하니 좀 아쉬웠는데 아저씨와의 만남으로 특별해졌다. 나에게 필요한건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아니라 따뜻한 사람과의 대화였던가 보다.

  뉴헤이븐을 떠나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내 마음 한켠은 이 곳 사람들에게 놓고 가고 싶다. 오늘처럼 다가가면 쉽게 친해질 수도 있는데 내가 마음을 안 열었던 것 같다. 앞으론 좀 더 쉬운! 내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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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지영 2011/12/27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사연 정말 기가막히네. 영화에서나 보던 얘기같아.

    따듯한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했구나? 하긴 일규는 먹을줄만 알지 뭐 따듯한 대화하긴 힘들지..
    만나서 수다떨고 싶다.

2011/12/20 04:44
  올해엔 이든이 위주로 생일을 즐기기로 결정했다. 우선 아침에 museum에 갔다가 경영대 카트에서 점심을 사다가 이든이를 먹인 뒤 유모차에서 재우고 우리 둘만의 점심을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10시에 셔틀을 타고 Peabody musuem으로 출발~. 아침에 이든이 보고 버스타고 대빵 큰 공룡 보러 가자고, 아빠 깨우라고 했더니 아빠한테 막 가서 아빠를 깨웠다. 두 팔을 막 벌리면서 버스버스라고 ㅋㅋ 낮밤이 바뀌어서 보통 낮 2시는 되야 일어나는 아빠가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9시에 벌떡 일어나주셨다. ㅋㅋ 10시에 셔틀을 타고 museum에 갔는데 한시간 정도 도니까 신랑은 피곤하다고 지쳐버렸다. 그래서 영상 틀어주는 곳에 가서 앉아서 쉬다가 재충전을 하고 일어났다. 이든이는 완전 컨디션 좋아서 카트로 가는 내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ㅎㅎ

  카트에선 요새 우리가 올인하는 Alibaba의 couscous랑 lemon chicken platter를 시켰다. 밖에서 먹기엔 좀 추웠지만 딱히 들어갈 곳이 없어서 재빨리 세식구 요기를 했다. 이 때 시간이 약 12시 정도 되었었는데 이든이가 영 잘 생각을 안해서 다시 셔틀을 타고 집 근처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졸릴 때 셔틀타면 잠도 잘 자는데 이 날은 또랑또랑 했다지. 그래서 커뮤니티룸 갈 생각을 하고 버스를 탄 거였는데 버스가 엄청 밀렸다. 버스 좋아하는 이든이지만 슬슬 짜증이 나는지 자꾸 일어나서 돌아다니려고 하고 바닥에 누우려고 하길래 집에 도착하기 전에 버스에서 내렸다. 아빠랑 나는 따뜻한 버스 안에서 얼마나 졸음이 밀려오는지 정말 내리기 싫었는뎅. 암튼 유모차에 안타려고 하는걸 겨우 태워서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그랬더니 너무 감사하게도 잠이 들어준 이든이 ㅎㅎㅎ 아~ 이제 데이트 시간~~.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Sushi on chapel로 결정했다. 역시 우린 가던데만 가 ㅋㅋㅋㅋ. 오랫만에 둘이 오붓한 식사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어머님,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음식이 도착해 있었다. 박스를 뜯어보니 엄청난 양의 음식들이 들어있었다. 뜯는 내내 눈에서 하트 뿅뿅뿅이었다는. 마침 생일날 도착해서 더 기뻤다. 감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버스 타기 전엔 되게 좋아하면서 막상 타면 얼음!


셔틀 버스 안. 작년에 버스들이 다 새로 바뀌어서 아주 쾌적해졌다.


버스 내려서 museum으로 걸어가는 길.


Peabody museum 앞의 공룡 동상 가는 길목에 있던 공룡 발자국.


아마도 트리케라톱스?!


뮤지엄 정문.


공룡들.


T-rex 머리 앞에서. 정말 크더만. 이런게 걸어다녔다는 생각을 하니 오싹했다.


아마도 순록?! 설명 안보고 대강대강 봤다는 티가 나는구나. ㅋㅋ



일규씨가 좋아하는 인디언 앞에서 한컷.


인디언들이 만든 장식품. 아마도 무슨 스포츠 게임인 듯.


가면.



인디언 가족. 우리가 옛날에 태어났음 이런 모습이지 않았으려나. ㅎㅎ


파충류, 곤충 전시실에서. 도마뱀은 안보고 옆에 누나한테 빠져있다. ㅎㅎ



카트 음식 먹는 중. 추웠는데도 부자는 엄청 잘 먹었다. (사실 나두 ㅋㅋ)



이든이 재우고 간 Sushi on Chapel 에서 런치박스를 시켰다. 이건 내꺼. shrimp tempura luch box.


일규씨는 sushi lunch box.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술 한잔씩 하려 했는데 ID가 없어서 모찌 아이스크림으로 대체했다.내가 거의 다 먹었당.


시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음식들. 와우! 무말랭이, 김치, 다시마, 미역, 오징어, 김, 다시마튀각, 고추무침, 참기름, 깨소금, 프로폴리스, 이든이과자, 도라지 말린거, 달력.


말린 고추를 무친건 첨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윤기 좌르르한 어머님표 고추무침.


왜그랭~


오자마자 이든이가 옥수수뻥튀기 과자 반봉지를 꿀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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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madism 2011/12/20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아빠 생일? 아니면 엄마 생일? (먼산...)

    • BlogIcon Sunny June 2011/12/24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빠 정말 오랫만이예요~ 도진이랑 혜린이도 모두 잘 지내죠? 추우신데 고생 많으세요. 세 식구 추위 잘 타시는거 아는데 춥다는 얘기 듣고 안타까웠어요. 아무쪼록 건강히! 건강히! 연말 연시 보내세요~

  2. 배연희 2011/12/21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의 생일을 추카 추카!!
    어머님께서 정성 가득 보내주셨구나.
    감사^^

  3. 하늘맘 2011/12/22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와- 사진 많다-
    정말 먹을 거 많당~ 무말랭이~ㅋㅋㅋ 무말랭이 정말 좋아하는구낭~ ㅋㅋ
    스시온채플 런치박스는 깔끔하군. 어제 먹었던 거랑 넘 비교된다는... ;ㅁ;

    • BlogIcon Sunny June 2011/12/24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뉴욕 갔을 때 무말랭이 들고 갔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어머님이 일부러 나눠먹으라고 김이랑 많이 싸주셨는데..이 넘의 기억력이..;;;;

  4. 박지영 2011/12/22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주현아 생일 축하해! ㅎㅎㅎ
    선물도 없이 맨입으로 말하려니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보낸 것같아 보기 좋아. ^^

2011/11/23 01:29
어떤 카메라 살까 고민하다가 아마존에서 젤 리뷰 높은 (379명이 평균 별 4.5개) Canon powershot s95를 질러버렸다. 비싼 물건은 한달이고 두달이고 찾아보면서 가격 비교하고 그랬는데 이건 뭐 하루만에 질러!버리셨다. -_-;; 사실 좀 더 두고볼까 했는데 지금 가격이 최저가라서 다시 오를까봐 그냥 샀다. 원래 가격 $399인데 $289에. 여기에 이든이가 또 던지거나 물을 쏟을 경우를 대비해 사고도 다 커버해주는 2년 워런티도 구입했다. 총 가격 약 $340. 지르고 보니 헉!할 가격이군. -_-;;; 아무래도 이번 겨울에 패딩 잠바를 사려던 계획은 한참 후로 미뤄야겠다.

알럽아마존.




camelcamelcamel 은 참으로 고마운 사이트. 사랑한다. 하지만 가격은 더 내려가지 마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원래는 소니 tx9을 살까 했는데 사람들이 찍은 사진이 전체적으로 흐릿하고 fishbowl effect가 심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통과했다. 내가 구입한 캐논을 찾아보니 하이엔드 똑딱이라고 부르더라. DSLR의 장점을 똑딱이에 접목시켰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성능이 뛰어나다는 얘기.. 내가 그 성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특히 애기 사진은) 생각으로 열심히 사용해야겠다. 다음주 월요일에 도착한다니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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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00:42
  오늘 아침 카메라를 켰는데 액정이 깨져있는 거다.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이든이가 어젯밤에 던졌댔다....이런 덴쟝.....ㅠㅠㅠㅠ

tax return 받는 걸로 당장 카메라를 먼저 사야겠구나. 근데 요샌 대체 무슨 디카가 좋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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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맘 2011/11/23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ax return을 소급해서 받을 수 있는거야?? 그럼 다행이구...
    위에서부터 읽어내려오다가 푸핫 웃었엉. 덴쟝...ㅋㅋ
    디카 샀다니 부럽워~ 우리 디카도 하늘이 때문에 맛이 가려고 하는뎅.. -_ㅠ 앙...

2011/11/23 00:40
  얼마 전에 이든이랑 아침에 빨래를 하러 지하에 내려갔다가 게시판에 어떤 사람이 소파를 $20에 판다는 광고를 봤다. 오호~ 이게 웬 횡재~ 아침이라 그런지 이메일이랑 전화번호를 뜯어간 사람도 아무도 없고. 같은 아파트이니 가져오기도 편할 거고. 1초만에 머리가 팍팍 돌아가면서 바로 셀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 주소를 보니 일본인인 것 같았다. 내 놓은 소파는 IKEA에서 $379에 파는 2인용 소파. 우리집 거실에 있는 소파는 남편이 침대로 이용하기 땜시 낮에 이든이랑 놀 땐 항상 바닥에서 놀았었다. 그런데 이 소파만 있으면 흐흐흐.. 이제 편하게 책도 보고 놀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희망에 부품. 암튼 이메일을 보내고 집에 와서 집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판다는 사람은 답장이 없는데 나는 김칫국물 사발로 들이키면서 소파 놓을 자리 만드느라 하루 종일 바빴다. ㅋㅋㅋ

바로 요 소파



  점심 때쯤 답장이 왔다. 다행히 아직 팔리지 않았다고 ㅋㅋㅋ 음하하하... 그럼 당연히 내가 접수해야징 ㅋㅋㅋ 오후 8시쯤 그 집에 들르기로 해놓고 이것저것 정리를 마쳤다. 예전부터 치우고 싶었던 높은 bar table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거실에 있는 책장이랑 책상 다 옮기고.. 청소하고.. 일규씨도 없는데 이든이 데꼬 소파 가져올 걱정은 별로 하지도 않고 막 했다는.. 암튼 8시에 그 집에 가보니 역시나 일본인 부부이다. 너덧살쯤 되어 보이는 남매가 있고.. 12월에 뉴헤이븐을 떠난다고 하면서 소파를 구경시켜줬다. 그런데 애 둘 있는 집이라 그런지 소파 상태가 완전 메롱 ㅎㅎ 쿠션에 구멍도 있고 하얀 커버는 이미 회색이 되어버린지 오래. 볼펜 자국이랑 크레용 자국이 장난 아니었다. 애들이 그렇게 장난꾸러기로 보이진 않던데 의외야... 그래도 난 꽁짜나 다름없는 가격땜에 무조건 오케이했다. 지하에서 카트를 가져와서 소파를 나르기 시작. 고맙게도 그집 식구가 총동원해 소파를 날라주었다. 소파가 너무너무 무거웠는데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운반을 마치고 덤으로 이든이 장난감도 얻어왔다. 아.. 정말 아름다운 가족들이야... 나도 고마워서 사과랑 배를 좀 챙겨드렸다.  몇 일 후엔 missing parts를 가져왔다면서 일전에 준 장난감과 세트인 악세사리들도 전해주시고... 사실 이 가족은 지난 여름부터 몇번 마주치긴 했는데 워낙 무뚝뚝한 인상에 인사도 주고 받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정도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떠나는 마당에 알게되서 참 아쉽다.

  아.무.튼.
그 흰색인지 회색인지 알 수 없는 소파를 하얗게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쿠션 커버는 빨아서 대충 깨끗해졌는데 소파 팔 부분은 분리가 안되서 이든이가 어릴 때 쓰던 속싸개를 씌웠다. 담에 IKEA 갈 기회가 있으면 천을 좀 사다가 만들던가 해야지...

  그리고  소파 놓을 공간을 만들려고 뺐던 bar table은 craiglist에 올려서 $15에 팔았다. 원래 $99.99 짜리이지만 우리도 애초에 중고를 산거라서 싸게 내 놓았다. 안 팔릴까 싶었는데 올린지 이틀만에 연락이 와서 오늘 저녁 때 이별을 했다. 우리집에서 정말 쓸데없는 가구 중에 하나였는데 이렇게 필요한 사람에게 가니 마음이 너무 홀가분하다. 팔고나니 현금도 생기고 기분전환도 되는게 은근 재밌어서 계속 우리집에 또 팔거 없나 기웃거리고 있다. ㅋㅋ

 
* 소파 놓을 자리 만들어 놨더니 이든이가 완전 신났다. 소파 들여놓으려고 게이트까지 떼었더니 현관부터 거실 끝까지 과장 좀 보태 100m ㅋㅋㅋ 넓어진 거실을 왔다갔다 백번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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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맘 2011/11/23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소파 좋아보여... ^0^ 진짜 잘 샀네... ㅎㅎ 커버도 떼어서 빨 수 있고...
    안그래도 오늘 아이케아 카달록 보다가 이 소파 봤었는뎅... 메모리폼인가 그랬던 거 같오.. ㅎ

2011/03/12 00:33
  지난 일요일, 지영이와 함께 매사추세츠에 있는 실가게에 가기로 계획을 세우고 떠났다. 그런데 매사추세츠 들어서서 얼마 안되어 타이어에 문제가 있다는 싸인이 깜박였다. 우린 별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달렸는데 5분 정도 지나니 덜덜덜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난리가 났다. 결국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보니 타이어가 찢어져 -_-;; 있었다는. 어떻게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큰 사고없이 타이어만 빵꾸났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스페어 타이어로 바꾸고, 타이어 가게로 달려 가서 제대로 된 타이어로 다시 교환했더니 하루가 다 갔다. 안타깝지만 실가게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ㅠ0ㅠ.

오랫만에 타이테이스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든이는 유모차에서 자는 바람에 셋이서 여유로운 점심을 먹었다.



어쩌다 이 지경이;;



보험회사 아저씨(라기엔 좀 험악한 인상인데 아무튼)



Sears에서 새 타이어로 바꾸는 동안 Panera에서 두시간 동안 죽치고 있었다. 여기엔 벽난로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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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인희 2011/03/16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째~~~~정말 심하게 펑크가 났네.
    사고 안나서 다행이고 이든이가 자줘서 편하게 점심도 먹어서 다행이고....^^

  2. 하늘맘 2011/03/17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놀랐겠당... 그래도 보험이 좋은거였나보네... 사람도 와주고~
    원진이도 몇 번 펑크 났었는데... 맨날 그럴 때마다 자기가 직접 스페어로 가느라고 땀이 뻘뻘... ㅋㅋㅋ 이젠 선수가 됐어..ㅋㅋ

2011/02/25 22:06
1. 한국에서 친구가 와서 즐겁게 지내는 중
2. 이든이한테 손가락으로 코를 올리면서 꿀꿀꿀꿀 돼지! 시키는 재미에 푹 빠짐
3. 난 참 소시민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함
4. 전화올 곳도 없으면서 고장난 핸드폰에 혹시 날 찾는 전화가 마구 와 있는게 아닐까, 어서 핸드폰을 사야하지 않을까 조바심 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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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연희 2011/03/01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래서 블러그가 심심했군.
    김서방 친구가 와서 즐겁게 지내고 있나봐.
    동생의 방문에 이은 친구의 방문에 년초에 "따봉"이네.

    이든이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고 무척이나 궁금....

    집은 90% 정도의 정리를 끝내고 적응(?)하며 살고 있어
    깔닥고개를 "헉헉 "거리며 7분 정도 올라오는 산꼭대기 정상에 있는 1996년 산 123세대 적벽돌 빌라.
    전망이 GOOD! <쓰고 보니 그림 같은 동네군. 절대로 아닌데...>

    1층이라 아주 작은 정원이 있기에 빨랫줄 아래 상추 재배 하려고 음식물 찌꺼기와 EM을 열심히 묻고 있는데
    땅이 무척이나 척박해서 될라나 몰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도 ^.^
    어젠,
    비 바람이 부니 바람 소리가 어찌나 크고 바람이 쎈(?)지 창문을 꼭꼭 잠그고 ...으휴 ~~~.

    그래도 여러가지로 만족하고 적응중.

    먼저 집 보다 작지만 너희가 오면 먼저 집보다 더 좋다고 할 것 같아 기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

  2. 하늘맘 2011/02/28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기 고장났구나~ 헐. 전화해보려고 했는데.. ㅋㅋ
    이든이도 개인기가 점점 많아지는구나~ ㅎ 하늘이는 꾀가 늘어서 고민이야.. 왜 하지말라는 건 더할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