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일 내가 감기를 앓기도 했고 낮잠 안잔 날은 남편한테 이든이 좀 봐달라고 하고선 잠을 자기도 했다. 남편이 선뜻 이든이를 잘 봐줘서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대부분 자긴 했지만 ㅋㅋ) 요새 이든이는 아빠랑 놀 때 자꾸 "부" "부" 그런다. "말"이다. 아빠가 제일 무서워하는 ㅋㅋㅋㅋ 지난번에 한번 말 태워줬는데 그게 너무 재밌었나 보다. 요샌 맨날 말 태워달란다. 내가 봐도 너무 잼나게 말을 태워줘서 나도 한번 타고 싶은 정도다. 첨엔 천천히 시작했다가 점점 빨라지고 옆으로 흔들흔들 하다가 이든이가 침대로 떨어진다. 그리고 이든이는 말 타기 전에 무조건 차렷을 한번 하고 타야 한다. 부자가 어찌나 잼나게 노는지 부엌에서 소리만 들어도 얼마나 재밌는지 그림이 그려진다. 남편은 참 좋은 아빠다.
차렷!!
올라 타세요~
갑니다~ 처음엔 천천히~
이 날은 내가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남편한테 이든이 좀 부탁하고 한두시간 자겠노라고 했다. 애기짐 싸서 공이랑 가지고 밖으로 놀러나간 아빠와 아들. Old campus에서 신나게 놀고 왔단다. 나중에 사진 보니 멋진 사진을 많이 찍었다.
복도에서 공놀이도 했구나. 중고 아기 물품 가게에서 산 $2.5짜리 샌달이 참 눈에 띈다. 흰양말과 찰떡궁합 ㅋㅋㅋㅋ
아주 맘에 드는 사진이다. 아마도 아빠가 저렇게 해 보라고 시킨 모양이다. ㅋㅋㅋ
지나가는 사람이 찍어줬나보네. 참 행복해 보인다.
드넓은 잔디밭을 헤집고 다니는 ㅋㅋ 이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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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규가 등짝이 넓어서 말태워주기가 안정적이겠다. ㅋㅋㅋ 이든이 이제 정말 다양한걸 하면서 노는구나. 말도 할 줄 알고.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 나한테 '누나'라고 부르게 해야지! ㅋ
이든이가 누나랑 이모를 구분할 줄 아는데 너한테 뭐라고 부를 지 궁금하다. ㅋㅋㅋㅋ 좀 아리까리 할 듯 하네 ㅋㅋ
하늘이가 젤 좋아하는 놀이도 아빠말타기인데!! ㅎㅎㅎ 근데 하늘이는 아빠 배를 타고 놀아. 푹신한 아빠 배가 좋은 듯.. ㅋㅋㅋㅋ
아빠랑 아들 모습 넘 보기 좋다. 정말 일규씨가 이든이랑 잘 놀아주네. ^-^ 흐믓한 장면이당. ㅎㅎㅎㅎㅎ
주현아.. 많이 힘들지는 않니? 이든이네 식구들이 빨리 보고 싶구나~~
닭강정 사가지고 공원에도 함께 가고 싶고 맛난거 먹으러 맛집도 가고 싶고...
입덧이 거의 없어서 힘든 건 없는 것 같아요. 저희도 한국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먹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고요. 이든이한테 매일 매일 이제 한국 가려면 26일 남았네~ 하면서 얘기해요. 식구들 모두 모두 보고싶어요~ 닭강정 사가지고 공원가요~!